권오철 하이닉스사장, 4대 경영방침 공유회

하이닉스반도체는 '최고의 기량'을 갖춘 '오래가고 좋은회사'로 거듭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이닉스는 새롭게 선정된 비전과 4대 경영방침 공유회를 27일 오후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이천본사 아트홀에서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 3월 권오철 대표이사 취임식에 맞춰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지와 협력을 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4대 경영방침의 주요 내용은 첫째, 핵심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디지털화의 진전과 심화에 따라 계속적인 수요증대가 예상되고 신규 경쟁 업체의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확고한 경쟁우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둘째, 미래역량을 확충키로 했다. 기존 핵심역량인 제조생산성 및 공정기술을 유지/강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및 마케팅 중심의 미래 지향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필요시에는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외부의 자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셋째, 내실경영을 강화키로 했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시장, 기술, 통상 등 모든 면에서 불확실성과 사업위험이 매우 큰 사업인만큼 조급한 양적 성장목표와 단기적인 경영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위험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권오철 대표이사는 "하이닉스의 꿈은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며, 4대 경영방침을 구체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종업원, 고객, 주주, 사회 등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최대의 가치와 만족을 오래도록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 박상준

sjpark@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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