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발생한 음성 생극면 차평리 소재 양계농장 화재로 시름에 빠져있는 농가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돕고자 지역 향토 군부대 장병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똘똘 뭉쳐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역 향토 군부대인 제9715부대와 2161부대 4대대 장병이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섰다.

제9715부대 장병과 2161부대 4대대 장병, 생극면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은 지난 14일에 이어 17일에도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질식사 한 닭 등 4만수를 수거했으며, 화재로 인한 시설물 잔해물을 치우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가를 위로했다.

화재피해 주민은 "이런 사고를 당하고 손을 놓고있는 상태였는데 이렇게 군부대장병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나서서 도움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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