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등 개도국...14명 입교식 실무교육

충북 청원군 문의면 소재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원장 최영철)은 개발도상국 항공종사자들이 장비 교육을 받기 위해 잇따라 방문하는 등 국제적인 항공인력 양성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항공기술훈련원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국제교육동 강당에서 에티오피아, 네소토공화국, 사모아, 예멘 등 개도국 항공종사자(14개국 14명)들이 참여한 가운데 항행안전시설 장비에 대한 유지 보수교육을 위한 입교식을 실시했다.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국토해양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또 우리나라의 항행시설 개발계획 및 발전현황 등의 소개와 함께 우리나라 항공기술의 의 위상을 이해시키고 국가간 관계 증진을 위한 현장견학, 산업시찰,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국내유일의 민간 항공교통관제사 교육기관인 항공기술훈련원은 지난 99년 국토해양부로부터 항공교통관제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매년 20여명의 관제사를 배출하고 있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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