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충청권 등 13개 시·도와 협약

충청권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 지역전략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 3천688억원이 지원된다.

3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와 13개 시·도가 협력해 수립한 '2010년 지역전략산업 진흥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지원 재원은 국고지원 1천837억원과 지자체비 등 1천851억원이다.

지경부는 5월말부터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지원하며 이번 지원으로 지역전략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용창출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기업지원 기반구축 등을 위한 인프라 사업 68개 과제에 2천220억원(국비 1천23억원, 지자체비 등 1천197억원), 인력 양성 및 애로기술 해소, 마케팅 지원 등을 위한 기업지원 113개 과제에 1천72억원 등이다.

또 지역산업 수요조사·분석, 산·학·연 협력, 기술경영 통합, 평가 지원 등 지역거점기관(TP 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396억원(국비 226억원, 지방비 1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역전략산업 발전을 위해 2009년까지 10년간 총 2조 2천402억원(국비기준, R&D 제외)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 및 기업지원서비스 등 지역산업 성장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또 인프라구축에 총 1조 7천475억원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창업,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제품생산, 기업성장 등을 체계적으로 이룩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 제공 및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기업이 시급히 필요로 하는 현장 인력양성 및 애로기술 해결, 판로개척 등에 총 4천927억원을 지원하여 지역기업의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13개 시·도, 산업기술진흥원, 지역거점기관과 함께 사업평가 및 현장 실태조사 등을 통해 금년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추진기관간 업무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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