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여성발전센터, 이주여성·노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개발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가 여성들의 경제사회 활동 참여 확대 및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노인상담원 양성프로그램, 이주여성상담원양성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북은 현재 노인인구가 13%에 달하며 국제결혼이 11%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증가를 나타내고 있어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착을 돕고 지원할 수 있는 전문상담원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노인상담원양성프로그램, 이주여성상담원양성프로그램은 노인과 이주여성을 교육대상으로 하며 상담원의 기본자세 및 상담접근 방법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특히 상담 사례 및 역할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동 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 여성발전센터를 비롯해 시·군 관련기관에서 실시되며 교육을 수료한 자는 노인복지 관련 시설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 할 계획이다.

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과 이주여성을 상담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도내 노인복지 관련 기관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노인과 다문화가족이 자주 이용하는 기관에 배포되어 필요한 곳에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 할 계획이다.

박종복 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올해 연말에는 여성의 직업의식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매뉴얼을 발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에 맞게 충북여성의 역량강화와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종권 인턴기자

choigo@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