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연합, 충북도 간병비 지원 수준 … 예산 늘려야

행동하는복지연합은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충북도에 제대로된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실시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충남은 보호자없는 사업을 공공병원 4곳에 10억원씩 연간 총 40억원의 예산규모의 사업을 계획하지만 충북은 보호자없는 병원사업을 공약사업으로 확정해놓고도 연간 총 5억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보호자없는 병원사업의 핵심인 공동간병인 실을 배제하고 환자들에게 만원 혹은 이만원 정도의 지원을 통해 간병비 지원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이 예산 핑계로 간병비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시행된다면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 실현을 위해 강도높게 대응하겠다"며 "최소 경남처럼 한 개병원당 6억 이상의 지원"을 요구했다.

행동하는복지연합 관계자는 "건설사업에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조금 줄이고 공약으로 내건 보호자없는 병원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신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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