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등 판매액 658억원 작년比 9.5%↑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마무리된 8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0년 8월 충청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8월 충북지역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 경상판매액은 658억3천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01억원에 비해 57억원(9.5%)이 증가했다. 휴가피크시즌인 7월 703억6천300만원에 비해서는 45억2천400만원(6.4%)이 감소해 여름휴가가 마무리되면서 매출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특히 도내 대형마트 매출은 594억8천800만원으로 전년동월비 10.0% 증가, 전월비 6.0% 감소했으며, 7월에 비해 운동·오락용품(-28.8%), 의복(-26.9%), 신발(-24.5%), 가전제품(-16.4%) 등에서 감소했다.

충북지역의 사업체당 대형소매점 평균판매액은 50억6천만원, 전국 평균판매액은 86억5천만원으로 나타났다.

8월 대전지역 대형소매점 경상판매액은 전년동월비 11.0% 증가, 전월비 3.8% 감소한 1천548억3천500만원, 충남은 전년동월비 6.3% 증가, 전월비 4.8% 감소한 881억2천300만원으로 각 집계됐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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