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생극락의 정토서 영면하소서"
"왕생극락의 정토서 영면하소서"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2.03.04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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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대성 청주시의회 의원 눈물의 영결식 엄수

지난달 29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이대성 청주시의원의 영결식이 지난 2일 오전 10시 청주시의회 앞 광장에서 청주시의회장으로 엄수됐다.

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이날 영결식에는 동료의원과 정치권 인사, 청주시 공무원 등 수백 명이 참석해 고인에 대한 헌화와 조사, 고별사 낭독, 분향과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 참석자들은 4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과 영면을 기원했다.

장의위원장인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은 조사에서 "생로병사는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윤회의 법도라지만 불의의 소식은 가족은 물론 25명의 동료의원과 67만 청주시민 모두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라며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연 의장은 "누구보다 강한 의욕으로 청주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뛰어다니던 모습이 아직도 우리 모두의 뇌리에 생생하지만 못다 이룬 꿈은 남은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넘겨 두고 왕생극락의 정토에서 영면하소서"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추모사에서 "지역의 일이라면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지 않았고,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주민들이 필요로 할 때 언제나 주민을 섬기며 뛰어 다니던 고인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의정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고 무엇보다 열린 마음으로 주변사람들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과거의 틀을 박차고 새 시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떠나는 날까지 동분서주 했던 이대성 의원을 떠나보내는 청주시청 공직자와 청주시민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다"며 "못다 이룬 꿈은 고인을 그리워하고 존경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이뤄 나가겠으니 생전의 무거운 짐은 모두 내려놓고 영면하시라"로 애도했다.

이날 영결식 이후 고인의 영정과 운구차량은 청주 목련공원으로 이동했으며, 화장한 후 청원군 가덕면 병암리 선영에 수목장으로 안치됐다. / 김정미


故 이대성 의원은

2006년 38세의 나이로 제8대 청주시의원으로 의원생활을 시작, 녹색청주추진기획단 추진위원, 청주성탈환기념사업회 부회장, 더불어 사는 세상 봉사대팀장, 용일장학회 회장, 사단법인 밝은 사회 새청주클럽회장 등 사회단체 임원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지난 8대 청주시의회 의원으로서는 전국 기초의회사상 최초로 '녹색성장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2010년 한국여성유권자 충북연맹이 선정한 우수의원이었다.

제9대 청주시의회에서는 도시건설위원으로서 청주시의 '녹색수도 청주건설'을 위해 '옥상녹화 조례'를 제정하는 등 각종 사업과 의정업무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 녹색수도 청주건설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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