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현장을 가다]

새누리당 중부4군 경대수 후보는 괴산군노조의 공개사과 요구에 대해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며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6일 성명서를 통해 "경 후보가 지난 2일과 4일 후보 토론회에서 세계유기농엑스포 사업비 300억원 가운데 국비 비중은 150억원인데 현재까지 한 푼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군을 폄하했다"며 "세계유기농엑스포는 지난해 12월 확정돼 정부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벌써부터)에서 예산 운운하는 것을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 후보측은 "선거에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 노조가 토로회 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으며, 이는 주민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반박했다.

진천군공무원노조도 지난 5일 방송 토론회에서 "경대수 후보가 진천군 공무원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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