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현장을 가다]

8년만에 맞붙은 충북 제천·단양선거구 새누리당 송광호 후보와 민주통합당 서재관 후보가 선거를 눈앞에 두고 막바지 방어와 공격으로 주말을 보냈다.

민주통합당 서재관 후보는 기자회견과 방송토론회를 통해 단양수중보 관련 허위사실공표, 한미FTA 말바꾸기, 딸 사무처 5급직원 채용, 정치후원금으로 순금 배지제작 등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서후보는 "정치인은 여론과 역사, 정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한다"며 "독선과 불통의 시대, 민의가 반영되지 않는 민주주의는 위험하다"며 적극적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새누리당 송광호 후보는 단양수중보와 관련된 내용중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은 서 후보쪽에 사과한 데다 한미FTA와 관련된 찬성표결도 상황논리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송 후보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공개석상에서 여러차례 사과했다"면서 "오직 제천·단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유권자들에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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