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류지산 M V P·보은군 신현식 신인상

청주시가 종합우승기를 다시 찾아왔다.

청주시는 4일부터 6일까지 단양~영동 298.6km 코스(43개 소구간)에서 열린 2013 충주조정세계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제23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17시간54분59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제천시(18시간05분30초)를 10분31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충주시(18시간11분14초)는 종합 3위에 머물렀다. 중부매일이 주최하고 충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는 중장거리 육상의 최강이라는 저력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는 첫날부터 종합우승을 위해 필승전략을 구사하는 등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청주시는 마지막날 허동헌이 5소구간(내북~이원 6.7㎞)에서 24분37초, 김구용이 8소구간(옥천경계~인포리 7.0㎞)에서 23분19초, 조성현이 11소구간(옥천~이원 9.4㎞)에서 31분33초의 기록으로 각각 구간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에는 류지산(청주시청), 신인상은 신현식(보은군·보은중)이 선정됐다.

지도상은 김영필(청주시청) 코치에게 수여됐다.

교육감상은 임미연(청주시·경덕중), 김수미(제천시·제천동중), 김병호(충주시·중원중)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제1일 우수선수는 이장군(영동군, 2일은 류지산(청주시), 3일은 김준수(옥천군)이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허동헌(청주시) ▶김홍곤(충주시) ▶백수호(제천시) ▶박지연(청원군) ▶마혜림(보은군) ▶장서희(옥천군) ▶김호찬(영동군) ▶김학진(진천군) ▶이응호(괴산군) ▶민병진(음성군) ▶전영신(단양군) / 임시취재반

순위 시·군 기록
1위 청주시 17시간 54분 59초
2위 제천시 18시간 05분 30초
3위 충주시 18시간 11분 14초
4위 괴산군 18시간 20분 25초
5위 옥천군 18시간 51분 47초
6위 영동군 19시간 05분 55초
7위 음성군 19시간 12분 25초
8위 진천군 20시간 33분 38초
9위 단양군 22시간 20분 19초
10위 청원군 22시간 36분 15초
11위 보은군 24시간 51분 1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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