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갈등·분열 치유 국가발전에 혼신"

정우택 청주 상당

"부족한 저를 당선시켜 주신 상당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경쟁해 주신 홍재형, 김종천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우택 당선자는 "출처불명의 날조된 흑색 사이버 테러와 상대후보의 집요한 음해·비방에 흔들리지 않고 낙후된 상당구를 발전시킬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한 진정성을 유권자들이 지지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지속됐던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민·중산층을 위한 복지재원 확충과 다양한 지원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열로 빚어진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다시 하나돼 지역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한인섭

"재벌개혁·일자리창출·비정규직 해소 실현"

오제세 청주 흥덕갑

"엄중한 심판과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데 대해 머리 숙여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수고를 해 준 운동원들과 당원동지, 지지자, 후원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제세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서민이 웃는 세상, 보편적 복지사회를 건설하라는 엄숙한 뜻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간절한 꿈과 희망을 반드시 실현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당선자는 재벌개혁을 통한 경제민주화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을 살리고,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해소 등 서민들이 웃는 세상을 만드는 데 열정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해 3선 고지를 점령했다.

그는 "서민들의 기본적인 욕구사항인 무상보육, 무상교육, 반값등록금, 의료보장 확대, 기초노령연금 확대 등 보편적 복지사회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겠다"고 강조하고 "숙원사업들과 장단기 공약들을 꼼꼼히 챙겨, 임기 내에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일일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 한인섭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국가균형발전 복원"

노영민 청주 흥덕을

"수도권 규제완화를 저지하고, 국가균형발전정책 복원과 99% 서민의 행복을 각종 정책을 다음어 나가겠습니다."

민주통합당 노영민 당선자(청주 흥덕을)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 꼭 필요한 국회의원,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정권심판, 균형발전, 큰 인물이 되라는 흥덕구민의 명령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오만하고, 부패한 이명박 정권 심판과 함께 정치적으로 큰 인물이 돼 지역에 기여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해 상대 후보를 따돌리고 3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노 당선자는 "연말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확실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크고 작은 공약도 빠짐없이 챙겨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소수 특권층이 아니라 국민 전체 이익을 위한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길을 묻고 국민 속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있었다"고 덧붙였다. / 한인섭

"중부鐵 복선화·경제자유구역 개발 최선"

윤진식 충주

"오늘의 승리는 중단없는 충주발전을 바라는 시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뜨거운 성원을 충주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윤 당선자는 "이번 4·11 선거는 충주의 변화와 도약을 소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로 중단 없는 충주발전을 이뤄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시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중단 없는 충주발전을 이뤄내고 무엇보다 중부내륙선 철도를 복선화하고 고속화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 "충주의 인구를 30만명으로 늘리고 20대와 30대의 젊은이들이 고향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충주발전 2030 플랜'을 적극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주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고, 충주를 만남의 도시, 컨벤션시티 충주로 만들어서 관광충주의 명성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자는 "같은 당인 국회의원과 시장이 힘을 합쳐 충주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시민 여러분의 근심을 먼저 살피는 선우후락( 先憂後樂)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

"청풍호 개발·세종시 조속한 건설 주력"

송광호 제천단양

충북 제천·단양선거구 새누리당 송광호 당선자는 "4선 의원이 된 것은 제천·단양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담긴 승리"라며 "열띤 경쟁을 하며 애쓰신 다른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말했다.

그는 "제천시민, 단양군민의 뜻을 받들어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을 따르겠다"며 "주민을 상전으로 모시겠다는 초선 때의 소신은 4선이 된 지금도 변함없이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송 당선자는 승리의 요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4선의원이 필요하다는 게 주민들의 생각이었다"며 "흑색선전을 지양하고 정책선거로만 선거를 치른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재벌개혁, 사회적 약자보호, 세종시의 조속한 건설에 노력하겠다"며 "지역을 위해서는 청풍호개발, 교통시설 확충, 단양을 미래형 자족도시로 건설하는 일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보환 / 제천

공직경험 중앙인맥 활용 공약실천 최선

경대수 중부4군

"먼저 함께 경쟁한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와 선거캠프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리고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새누리당 경대수 당선자는 "오늘 총선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정체된 지역의 변화를 꿈꾸고 새로운 발전을 희망하는 중부4군 군민 여러분의 승리며, 특히 저와 아내에게 지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군민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과 가르침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경 당선자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이번에는 바꿉시다'는 선거 슬로건은 제가 임의로 만든 게 아니라 지난 4년 동안 군민 여러분들로부터 들었던 말씀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며 "저는 이 간절한 명령을 신성한 책무로 생각하고 23년간 공직 경험과 다양한 중앙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군민께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12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충북도와 중부 4군을 사랑하는 새누리당 대통령이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기현 / 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