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에서 쫓겨난 화영(19)이 소속사가 밝힌 방출사유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화영은 30일 오후 1시4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없는 사실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오후 1시 전 매니지먼트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51) 대표가 퇴출 사실을 알린 직후 내놓은 반응이다.

김 대표는 티아라의 팀워크와 앞날을 위해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밝혔다. 화영의 태도에 문제가 있어 스태프들이 평소에도 못마땅해 했다는 요지의 설명이 뒤따랐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화영이 티아라 내에서 왕따를 당했기 때문에 소속사가 쫓아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김 대표는 "티아라 데뷔 초부터 '은정 왕따설', '소연 왕따설', '보람 왕따설' 등으로 곤욕을 치렀지만 어린 친구들의 질투에서 빚어진 일로 하루 이틀을 넘기지 않은 미묘한 다툼이었을 뿐 곧 서로 화합했다"며 화영 왕따설과 퇴출은 무관한 사안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화영이 빠진 티아라는 8월14일 예정대로 신곡 '섹시 러브'를 발표한다. 최근 '데이 바이 데이' 때부터 8번째 멤버 아름(18)이 합류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 얼굴을 드러낸 9번째 멤버 다니(13)는 12월부터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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