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북 등 충청권 아파트·토지 경매시장 열기가 여전히 침체된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전달에 이어 지난 달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낙찰가율이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9월 충청권 경매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대전 지역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동구 대성동 2차코오롱 하늘채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15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87%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가 차지했다. 2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20%에 낙찰됐다.

 ◆충남=지난 달 충남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상승했다.

 21명나 몰린 공주시 교동 대우아파트가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감정가 대비 73%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1위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동아태조아파트가 차지했다. 감정가 대비 120%에 낙찰됐다.

 9월 충남 토지 경매시장은 평균낙찰률과 평균낙찰가율이 모두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9월 충남 토지 경매시장 응찰자 부문은 연기군 서면 봉암리 전이 차지했다. 15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70%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서산시 동문동 대지가 감정가 대비 284%에 낙찰됐다.

 ◆충북=지난 달 충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가장 낮았다.

 9월 충북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충주시 안림동 신원아침도시아파트가 차지했다. 16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86%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신라아파트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4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37%에 낙찰됐다.

 9월 충북 토지 경매시장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평균응찰자수가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충북 토지 경쟁률, 부문은 괴산군 칠성면 두천리 전이 차지했다. 29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90%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 답이 차지했다. 1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280%에 낙찰됐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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