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도 제 역할 톡톡

○…제천시 체육진흥과(과장 이태균)직원들이 천막을 설치하기 위해 재출발 시간을 2시간여 미리 현장에 나와 준비를 했으나,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천막과 의자가 날아가는 바람에 무진 고생.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 밴드부(지도교사 안광원)학생들도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장윤정의 '어머나'와 '동요행진곡'을 연주하며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

신명나는 사물놀이 … 행사장 '후끈'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개회식을 위해 단양군 자치행정과 체육팀 공무원 20여명이 출근시간 1시간30분 일찍 나와 중앙공원에 천막을 치며 행사준비로 분주.

단양웃다리풍물패(회장 박미화) 12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도 꽹가리와 장구, 징 등을 두드리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단양지역 단체장 선수 격려

○…역전마라톤대회 개회식이 열린 단양 중앙공원에는 김동성 군수를 비롯해 김호년 교육장, 정두성 경찰서장, 서영식 농협지부장, 김재호 문화원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

청원군선수단 첫날 기권 '당혹'

청원군선수단이 충북 도내 건각들의 대잔치인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날에 기권 의사를 밝혀 대회 관계자들이 당혹.

충북육상연맹에 따르면 청원군은 선수 부족으로 첫날 14개 소구간중 6개 소구간에 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하는 등 대회를 끝까지 완주할 수 없게 되자 주최 측에 대회 포기 의사를 밝혀 기권 처리되는 난감한 상황 연출.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육상 실업팀이 없는 청원군은 대회 완주를 목표로 선수 확보를 위해 아마추어 마라토너까지 영입했으나 결국 열악한 지역의 육상 환경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체육회 관계자는 "실업팀이 없어 일반부는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휴가를 내고 참가하는 등 대회 완주를 위한 선수단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대부분 직장인들이어서 대회가 열리는 3일간 연가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부득이 기권하게 됐다"고 설명. / 임시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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