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충주시와 28초 차...첫째날 신인상 김홍곤

청주시가 제24회 도지사기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청주시는 9일 열린 대회 첫날 단양~충주(82.5km)구간에서 5시간 1분33초를 기록해 5시간1분59초를 기록한 충주시를 28초차로 따돌리고 첫날 선두를 달렸다.

제천시는 5시간4분42초로 3위를 달리고 있고 영동군과 옥천군이 각각 5시간6분, 5시간7분1초로 4~5위를 마크하고 있다. 청주시는 1소구간인 단양~부대앞 4.5km에서 19분28초로 9위에 머물렀으나 3소구간인 도담삼봉~단양호텔 5.9km에서 이준완(청주시청)이 19분15초로 1위로 골인하며 서서히 치고 올라왔다.

이어 류지산(청주시청)이 6소구간인 가평~신백동 8.6km에서 29분38초로 1위에 오르며 선전했고 김혜진(충북체고)이 7소구간인 신백동~제천3.6km에서 15분12초 5위를 차지했으나 종합기록에서 선두를 달리던 충주시를 밀어내고 선두를 달렸다.

또 청주시는 피승희(한국체대)가 10소구간인 원박~백운 6.7km에서 22분37초로 1위로 골인했고 정호영(청주시청)이 12소구간인 다릿재정상~산척6.7km에서 20분46초로 2위, 임은하(청주시청), 이민현(한양대)이 각각 13소구간과 14소구간에서 17분43초, 24분38로 2위에 오르며 청주시의 첫날 선두를 견인했다.



충주시는 이경호(충일중)이 4소구간인 단양호텔~성신양회 5.4km에서 19분23초로 1위, 첫 날 신인선수상을 받은 김홍곤(충일중)이 8소구간인 제천~봉양 4.2km애소 20분46초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제천시는 첫 날 데일이베스트인 김상훈(제천시청)이 5소구간인 성신양회~가평 9.4km에서 30분35초로 1위로 골인해 제천시의 3위에 오르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장덕수 중부매일 회장,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 회장, 김동성 단양군수, 김형근 충북체육회 사무차장, 충북도 관계자,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덕수 중부매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일간 선수들에 내딛는 발걸음이 충북육상의 주줏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충북육상의 대축제인데다 도민화합의 자리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10일은 오전 9시 충주를 출발해 음성~괴산~증평~진천~청주간 115.6km구간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게 된다.

/ 임시취재반

순위 시·군 기록
1위 청주시 5시간 01분 33초
2위 충주시 5시간 01분 59초
3위 제천시 5시간 04분 42초
4위 영동군 5시간 06분 00초
5위 옥천군 5시간 07분 01초
6위 괴산군 5시간 16분 44초
7위 음성군 5시간 29분 59초
8위 단양군 5시간 46분 57초
9위 진천군 5시간 49분 48초
10위 보은군 6시간 58분 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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