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聯 신동삼 회장, 육상꿈나무 김예지 선수 배려 '화제'

이번 대회 진천군 선수단중 최연소로 알려진 김예지(이월중 1년) 선수가 충북육상경기연맹 신동삼 회장의 적극적인 배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육상을 시작한 지 2년만인 지난해 충북소년체전 8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며 충북 육상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등장한 김 양은 당초 청주로 중학교 진학을 고민했다. 김양의 주소지가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로 거리상 청주방향이 가까운데다 결정적으로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서다.

이같은 사정을 진천군체육회 관계자들로부터 전해들은 신 회장은 김 양의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버스를 증차해주고, 이런 배려 덕분에 김양은 이월중학교로 진학이 가능했다.

현재 김양은 진천에서 버스를 갈아타는 불편이 있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육상부가 있는 이월중학교로 통학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김 양은 주위의 지원만 있다면 국가대표 재목으로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육상선수로서 타고난 체격과 소질을 갖춘데다 승부근성이 있어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신동삼 회장은 "주위의 기대와 관심을 잊지않고 예지양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진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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