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8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산업증권을 주간사로 하여 800억원의 원화표시채권을 발행한 것이 아리랑본드의 효시이며, 1999년 5월 제일제당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국내 민간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아리랑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파워인터내셔널(SPI)사가 살로먼스미스바니를 주간사로 하여 국내에서 2,100억원 규모의 고정금리부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순수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아리랑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는 다른 외국기업들이 한국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행 청주지점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