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4년간 지역언론 발전 힘 보태

남경훈 충청타임즈 부국장(취재1팀)이 21일 오전 5시 별세했다. 향년 48세.

남 부국장은 청주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9년 충청일보 공채로 입사했다.

편집국 교열부, 경제부, 보은주재기자, 경제부 차장을 거쳤고 한국기자협회 충청일보 지회장을 지냈다. 2005년에는 당시 충청일보 편집권 독립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 2006년 새충청일보 창간의 기틀을 다졌다. 2008년 새충청일보 제호를 충청타임즈로 교체한 뒤 경제부장, 정치부장, 편집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남 부국장은 24년간 기자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친화력과 성실한 취재활동으로 선·후배 기자들의 모범이 됐다.

특히 오랜 취재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대한 예리한 시각을 기사로 풀어내 독자들의 신망도 두터웠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민숙씨와 1녀가 있다. 빈소는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 / 류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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