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승훈 기자 =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 하상도로 100일간의 실험' 행사를 추진하는 녹색청주협의회, 청주충북환경연합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무심천 서문대교 아래에서 '무심천, 물고기랑 놀자'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무심천을 사랑하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서문교 아래에서부터 물고기를 알아보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함께 차량 통행이 멈춘 하상도로 위를 걸어보고, 무심천에 사는 물고기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청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서문교에서 청남교까지 1.2㎞ 구간의 중복 도로 중 무심천 쪽 도로를 폐쇄해 한쪽 도로만 이용하도록 일원화했다.

청주충북환경연합 등 시민·환경단체는 하상도로 일원화 시기에 맞춰 '100일간의 실험' 행사를 진행하면서 무심천 생태복원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조성하고, 차량 통행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오는 12월 말까지 무심천 서문교 아래 하상도로를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양한 주말 생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토요일 오후 2시만 기억한다면 무심천에서 작지만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알찬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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