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충북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 둘째날 이모저모

청주 시총식에 지역 인사들 대거 방문

○… 제26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이틀째인 9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시총식에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이정 중부매일 대표이사 사장,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 회장 등 지역의 인사들이 참석해 둘째날 출발을 알려. 이외에도 일신여고 관악대의 시총식 축하 연주와 중부매일 전직원과 체육계 관계자, 교육청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 출발을 축하.

정복은 선수 아이와 함께 가족 응원

○… 도지사기 차지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가 올해로 26회째로 접어들면서 왕년의 육상 스타가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얼굴을 비춰 눈길.

대회 이틀째인 9일 도착지점인 충주시 임광사거리에 국내 중장거리 1인자인 정복은(34·전 청주시청 소속)씨가 4살배기 애기를 안고 나와 충주시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황진욱 선수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일부러 이곳을 방문.

정씨는 "다시 선수로 다시 선수로 복귀하는게 어떠냐"는 질문에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기도.

증평군, 내년부터 대회 참가 결정

○… 증평군이 내년부터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역전마라톤 참가를 적극 검토하기로 내부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증평군은 타 시·군과 달리 일반부는 물론 초등부와 중등부 육상팀이 없어 그동안 역전 마라톤대회에 선수단을 출전시키지 못했으나 내년부터는 최소팀을 구성, 시범적으로 일부 구간에 참가해 증평을 홍보하기로 잠정 결정.

홍성열 군수는 "내년부터는 증평군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도지사기 차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검토할 것을 담당부서에 지시하겠다"고 밝혀.

괴산주민들, 오성중 서민상 1위 '환호'

○… 제 26회 도지사기 차지 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대회 2일째 9일 괴산지역 출발장소인 괴산로타리 부근에는 출발 40분 전인 낮 12시 부터 괴산학생군사학교 군악대가 도착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괴산군 다문화센터(사무국장 이윤숙) 자원봉사자 5명도 행사장에 나와 군민들에게 커피와 녹차 등을 제공.

특히 출발을 알리는 시총식에 참석한 임각수 군수는 '유평리~괴산(5.9㎞)' 구간에서 괴산 오성중 서민상(2년)선수가 1위로 골인하자 "열심히 잘 뛰었다"며 학교와 이름 등을 직접 물어보기도했으며 주변에 있던 괴산군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음성군, 기대주 손명준 부진에 '아쉬움'

○… 이번 대회에서 음성군이 기대를 많이 했던 손명준(건국대 4년)이 대회 2일째인 9일 '길선리∼음성(8.8㎞)' 구간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하위권으로 처지는 부진한 성적을 내 대회 관계자들이 아쉬움으로 가득.

음성군의 한 관계자는 "손명준이 지난 전국체전 5천m와 하프에서 2관왕,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국내선수 1위와 국제부문 5위를 차지했지만 피로회복이 아직 덜 된 것 같다"며 "컨디션회복이 관건"이라고 한마디. /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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