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귀농 50대·귀촌 20~30대 급증...절반 이상 1인 가구

[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지난해 충북으로 940명이 귀농하고 약 3만명 정도 귀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귀농어·귀촌인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귀농가원은 1천514명으로 순수한 귀농인은 940명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253명, 40대 133명 순이었다.

귀농가구중 1인이 545가구로 가장 많았다. 2인 247명, 3인 83명, 4인 이상 가구는 53개로 평균 귀농가구원수는 1.63명 이었다.

충북농업기술센터서 귀농 교육 받는 사람들./ 중부매일DB

재배작물별 귀농가구 현황은 작물재배귀농가구가 59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수(241가구), 특용작물(237가구), 채소(228가구) 순이었다. 작물재한 가구는 배귀농가구중 순수 자경가구는 383가구였다.

귀농가구의 평균 재배면적은 4천58㎡로 0.5㏊ 미만이 46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0.5∼1㏊ 98가구, 1.0∼2.0㏊ 20가구, 2.0㏊ 이상 12가구였다.

또한 지난해 충북으로 귀촌한 가구는 2만854가구에 2만9천531명이 귀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가 1만5천141가구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8천43명, 30대 7천143명, 50대 5천93명 순이었다.

이밖에 충북으로 귀어한 가구는 7가구에 그쳤다.

한편 2015년 1월 제정된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귀농인·귀어인·귀촌인의 개념이 새롭게 규정하고 동(洞)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대상 기간중 읍·면(邑·面) 지역으로 이동한 경우로 귀농인은 농업경영체등록명부, 농지원부, 축산업등록명부에 등록한 사람이다.

귀어인은 어업경영체등록명부 등 어업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명부에 등록한 사람을, 귀촌인은 학생, 군인, 직장근무지 이동으로 인한 일시적 이주나 귀농인 및 동반가구원, 귀어인 및 동반가구원을 제외하고 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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