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분기 분석결과 전국이동 감소불구 유입 지속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전국적으로 인구 이동이 감소한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인구 유입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6년 2/4분기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 인구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충북과 충남, 세종의 전입자는 12만8천754명, 전출자는 11만7천156명으로 순유입 인구 1만1천598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유입 1만5천169명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순유출 된 타시도와 비교하면 충청권으로의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의 경우 지난해보다 순유입 인구가 대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으며 충북의 경우 올해 3월을 기점으로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대전은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아 순유출을 나타냈다. 전입자는 4만8천860명, 전출자는 5만1천557명으로 -2천697명이 순이동 했다.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2분기(-4천334명)와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

인구이동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전국의 이동자 수는 172만1천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18만5천명 감소했으며, 이동률은 3.35%로 전년 동기 보다 0.39%p 감소했다. 연령대별 이동자 수는 30대가 38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3만8천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동률은 20대(5.05%), 30대(5.05%) 순으로 높았고, 전년 동기 대비 이동자 수는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타 시도에서 전입한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많은 경우는 경기(2만8천146명), 세종(6천251명), 제주(4천264명) 순이었고, 서울(-3만4천680명)과 부산(-4천863명) 및 대구(-2천992명)는 순유출 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충청권 출생아 수는 대전 5천500명, 세종 1천400명, 충북 5천700명, 충남 7천700명 등 2만300명이었고, 사망자 수는 대전 3천명, 세종 500명, 충북 4천700명, 충남 6천100명 등 1만4천300명이었다. / 김정미

구분 총전입 총전출 순이동 2015년 2분기
대전 48,860 51,557 -2,697 -4,334
세종 13,871 7,620 6,251 9,849
충북 47,235 45,323 1,912 2,496
충남 67,648 64,213 3,435 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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