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이 9%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첫 회는 전국 평균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10.7%, 수도권에서는 10.4%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대 방송 중인 MBC TV 드라마 '옥중화'의 이날 시청률은 19.6%였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김희애와 지진희의 악연으로 시작됐다. 촬영 협조문 때문에 전화로 옥신각신하던 두 사람은 분수대에 빠져 물놀이처럼 즐기는 김희애와 그 장면을 황당하게 보고 달려와 따지는 지진희가 첫 만남이 그려졌다.

평범한 삶을 원하는 5급 공무원 '고상식'(지진희), 특별한 삶을 꿈꾸는 드라마 PD '강민주'(김희애)의 이야기를 통해 40대의 삶과 사랑을 그린다. 김희애·지진희와 함께 곽시양·김슬기·정수영 등이 출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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