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소비자물가 전년비 0.4%↑

지난달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평균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지난달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평균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이 0.3%, 충남 0.5%, 충북 0.4%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집세와 개인서비스 요금은 올랐지만, 저유가 영향으로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많이 내렸다.

대전지역 집세와 개인서비스 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상승했고, 충남은 1.7%, 충북은 1.8% 상승했다.

반면 전기와 수도·가스 요금은 모두 하락했다

대전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전지역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3.9%였고, 충북이 -2.6%, 충남이 -1.4% 순이었다.

올해초 상승세를 보였던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폭은 둔화됐다.

대전의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충남 -0.1%를 기록했고, 충북만 1.0%로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모두 하락했다. 대전은 전년 동기 대비 -0.3%, 충남 -0.8%, 충북 -1.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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