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5명·女 17명 총 23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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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전국 자치단체 중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충북의 만 100세 이상 노인은 14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괴산군은 100세 이상이 총 22명으로 남자가 5명, 여자가 17명이 등록되어 있다.

인구 10만 명당으로 환산하면 제주(17.2명), 전남(12.3명) 다음으로 충북(9.5명)이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기초자치단체에서 괴산이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 비율이 42.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4∼25일까지 전국 100세 이상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로 진행됐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아직까지 자치단체까지는 내려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괴산군의 지난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롱상의 인구(내국인)만을 놓고 보면 괴산군은 총 3만8천787(내국인)명이 등록되어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1천454명(남 4천823명, 여 6천631명)으로 전체 인구의 29.5%를 차지하고 있다.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65세 노인인구는 괴산읍이 1천868명(남 790명, 여 1천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천면 1천797명(남 786명, 여 1천11명) ▶청안면 1천159명(남 473명, 여 686명) ▶불정면 1천40명(남 465명, 여 575명) ▶사리면 995명(남 412명, 여 583명) ▶칠성면 943명(남 375명, 여 568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청천면과 청안면은 90세 이상 노인인구도 64명과 43명으로 다른 면단위보다 많았다.

이와함께 100세 이상 노인인구는 괴산군내에 총 22명으로 남자 5명, 여자 17명이 등록되어 있다.

100세 이상은 청안면이 6명(남 2명, 여 4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괴산읍 4명(여) ▶감물면 3명(남 1명, 여 2명) ▶청천면 3명(남 1명, 여 2명) ▶연풍면 2명(여) ▶소수면 2명(여) ▶칠성 1명(여) ▶불정면 1명(여) 등이다. 서인석 / 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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