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을 뛰어넘은 파파야의 세대공감 명곡

오마이걸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디엔터테인먼트

그룹 오마이걸이 파파야의 데뷔곡 "내 얘길 들어봐" 리메이크곡으로 각종 음악차트 1위 후보로 오르는 등 성공적인 컴백을 마쳤다.

걸그룹 전성기였던 2000년, 가요계를 강타했던 파파야의 데뷔곡 "내 얘길 들어봐"는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멜로디와 밝은 가사, 특히 리드보컬 조은새의 시원한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다.

이번 리메이크곡은 파파야의 원곡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하이라이트를 살려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느낌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피처링에 스컬과 하하가 참여해 제대로 된 레게리듬을 맛볼 수 있다.

파파야 조은새. /디엔터테인먼트

또 뮤직비디오로 '아잉'의 안무를 비교해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오마이걸은 파파야의 원곡 안무를 그대로 재현해 파파야의 풋풋함과 오마이걸의 상큼함을 충분히 비교해 볼 수 있다.

한편, 파파야의 리드보컬 출신으로 트로트가수로 변신을 꾀한 조은새는 본인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랑스런 오마이걸 후배들. 너무 예쁘게 잘 해줘서 언니 마음이 짠하다"며 후배 오마이걸을 적극 응원했다. /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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