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통영 굴.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어느덧 8월 중순이다. 휴가철 막바지에 ‘어디를 갈까, 무엇을 할까’ 고민도 잠시 고향 느낌 물씬 나는 가볼 만한 곳, 정겨운 관광지 통영으로 주말여행을 떠나보자. 연인과 함께 자연에서의 휴식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해소하자.

청정바다를 품은 통영은 푸른 바다의 즐거움과 더불어 유혹의 맛이 가득한 식도락 여행지다. 해안 도시답게 수많은 해산물 요리와 굴요리, 충무김밥, 꿀빵까지 통영을 알리는 유명한 먹거리 여행코스가 넘쳐난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통영 굴은 전국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하며 굴전, 굴밥, 굴칼국수, 굴라면까지 다양한 요리로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통영 굴의 진정한 맛은 아무 양념 없이 물에 씻어 먹는 생굴이 최고. 굴의 향긋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굴이 나지 않아 매서운 찬바람이 불 때까지 기다려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통영을 대표하는 먹거리 꿀빵.

이밖에도 통영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충무김밥과 꿀빵은 중앙시장 인근에 셀 수 없이 많아 원하는 곳에서 골라 먹으면 된다.

통영은 해양 도시인만큼 사계절 어느 때나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통영 어디에나 횟집이 즐비해 있지만 모처럼의 여행에서 통영의 유명한 맛집을 찾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현지 토박이들이 통영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은 바로 ‘통영바다횟집’이다. 겉보기에는 여느 횟집과 다르지 않은 ‘통영바다횟집’의 인기 비결은 바로 해산물 자체의 품질과 맛에 있다.

‘통영바다횟집’ 제철 활어회와 용궁 해물탕

통영의 청정바다에서 갓 잡은 제철 활어회는 잡은 즉시 바로 손질해 씹히는 맛과 신선함이 남다르다. 전복, 가리비, 새우, 게, 문어, 키조개, 오징어 등 각종 해산물이 한 가득 들어간 통영 용궁 해물탕은 신선한 해산물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육수와 깊은 풍미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주목과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한상가득 차려지는 해산물 스끼다시는 통영 바다의 향과 맛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통영 맛집 ‘통영바다횟집’은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푸른 통영 바다를 병풍 삼아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천천히 즐길 수 있다. 또 오전 10시부터 늦은 새벽 1시까지 영업해 지인들과 함께 술 한 잔 걸치기에도 좋다.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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