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드라마 '임진왜란 1592'(극본·연출 김한솔)가 두자릿수에 가까운 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 이 드라마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9.2%로 집계됐다.

1592년 동아시아 최초의 국제전이자 7년 동안 벌어진 최대 전쟁 임진왜란을 그대로 조명하는 사극이다.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보합한 '팩추얼 드라마'를 표방한다. 중국 CCTV와 합작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거북선이 등장한 사천해전을 앞두고 고뇌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수종이 이순신을 맡았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2위다. MBC TV 주말드라마 '옥중화'가 18.3%로 1위를 지켰다. SBS TV '끝에서 두번째 사랑'이 7.9%, KBS 2TV '연예가 중계'는 6.6%로 조사됐다.

이날 주말극을 통틀어서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22.2%를 기록,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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