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문학촌·두물머리·들꽃수목원 찍고 아구찜 먹고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경기도 양평은 서울 및 수도권과 인접해있어 이동 피로도가 적고 볼거리가 다양해 주말이면 찾아오는 나들이객이 많다.

두물머리는 양평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나루터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광고,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곳의 설경과 일몰 장관은 매우 아름다워서 이를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는 전국 사진동호인들의 방문도 잦다.

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소설 '소나기'로 유명한 황순원 작가의 문학촌 또한 양평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황순원 작가의 유품과 작품을 전시하는 3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전시실 밖 소나기광장에서는 소설 속 배경인 징검다리, 섶다리 개울, 수숫단 오솔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남한강변에 위치해있는 들꽃수목원도 인기다. 이곳은 강변의 정취와 각종 꽃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사설 식물원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200여 종을 만날 수 있는 야생화 전시원, 생태계 표본과 실물이 전시되어 있는 자연생태박물관, 50여 종의 허브가 있는 허브정원, 습지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수생습지 등을 갖추고 있다. 야생화 화분, 허브비누, 압화자 열쇠고리, 토피어리 만들기, 천연염색하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어 자녀와 함께 찾기 좋은 곳이다.

여러 볼거리를 통해 '미(美)'를 느꼈다면 이번엔 '미(味)'를 즐길 차례. 여행의 8할은 맛있는 음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들이객들은 경기도 양평 맛집 찾기에도 나서고 있다.

'왕창아구찜'은 수산물시장에 가서 직접 구매해온 싱싱한 아귀로 조리하고 있다.

그 중 '왕창아구찜'은 수산물시장에 가서 직접 구매해온 싱싱한 아귀로 조리하고 있으며, 아귀의 날카로운 부위를 말끔히 제거해 손님이 식사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직접 재배한 쌀로 밥을 짓고 있으며, 푸짐한 아귀찜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동태알탕 덕에 양평 맛집으로 추천되고 있다.

'왕창아구찜'은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착한가격업소로, 50명 동시 수용 실내와 30대 동시 수용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어 단체 모임도 가능하다. 양평역에서 픽업이 가능한 25인승 버스도 운영중이다. /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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