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38)와 최유라(29)가 부부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0일 서울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원에서 결혼 잔치를 열었다.

결혼식 후 3일 동안 잔치를 올리는 최유라의 고향 제주도의 전통을 따라 화려한 결혼식을 생략하고 서울과 제주에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가족과 지인들을 모았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스파이'에서 선후배로 인연을 맺고 지난 3월 열애 소식을 알린지 6개월 만이다.

이날 결혼 잔치에는 이창동·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강신일, 고경표, 고창석, 류준열, 박성웅, 송새벽, 소지섭, 송중기, 이선균, 전혜진, 이희준, 이혜정, 이정현, 이창용, 임세미, 장소연, 정석원, 조달환, 조한철 등이 참석했다.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한 김민재는 '무뢰한' '베테랑' '뷰티인사이드' '비밀은 없다' 등 영화와 드라마 '쓰리데이즈' '스파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 영화는 '군함도'를 촬영하고 있다.

최유라는 '응급남녀' '스파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맥주, 피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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