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배우 겸 모델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2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호텔 방에서 무장 강도를 당했다.

3일 CNN은 카다시안 대변인을 인용, 카다시안이 전날 밤 파리 호텔 방에서 경찰복 차림을 한 채 총기를 들고 침입한 2인조 강도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카다시안이 심한 충격을 받았지만, 신체적으로 다치진 않았다”고 말했다.

카다시안은 파리 패션주간을 맞아 어머니 크리스 제너와 커트니 카다시안 및 켄달 제너 등 여동생들과 함께 파리에 머물고 있다.

같은 날 미국 뉴욕에서 공연 중이었던 카다시안의 남편인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는 소식을 듣고 자리를 급히 떴다. 그는 팬들에게 “가족에게 중요한 일이 생겼다. 공연을 중단하게 돼 미안하다”며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시안과 웨스트는 지난 2014년 결혼했으며, 딸 노스 웨스트와 아들 세인트 웨스트를 슬하에 두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