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 체험 지속적 우호교류 약속

캘리포니아주 알라미다시장(왼쪽)과 박세복 영동군수(오른쪽)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캘리포니아주 알라미다시(시장 Trish Herrera Spender)와 14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상호 공동번영과 도약을 위한 '리더스 교류추진 좌담회'를 열었다.

알라미다시는 인구 7만7천여명이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부의 항만 도시로 샌프란시스코 만 동안에 위치하며 농산물의 집산지, 조선·항공기부품·항공기 기체 등의 제조업의 도시다.

지난해 11월 PC 기증식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두마게티시를 방문하는 동안 처음 만남을 가졌던 양 기관은 지속적인 서한문 발송 등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다.

이날 열린 좌담회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트리시 헤레라 스펜서 알라미다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9명이 참석해 각 지역을 홍보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여러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공유 등 양 지역의 도약에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관련 행정절차와 상호 일정 조율을 거쳐 추후 협약을 갖기로 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환영 인사를 통해 "영동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도시간에 문화·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광·경제분야의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상생 발전의 길을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리시 헤레라 스펜서 알라미다시장은 "영동군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역사와 문화적 전통에 대한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공통 관심사를 활발하게 소통하며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영동군은 문화, 청소년, 와인산업 등 도시간 상호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발전 교류를 위해 미국 알라미다시장을 영동군 대표축제인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기간에 맞춰 초청했다.

체류기간 동안 트리시스펜서 시장은 노근리평화공원, 국악체험촌, 양산팔경 등 영동군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국악축제, 와인축제장을 방문해 신명나는 국악선율과 보랏빛 와인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영동의 매력과 정체성을 확인했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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