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야넷, 야본넷, 모두야 등 4개 사이트 운영조직 6명 검거, 3명 구속

음란물 사이트 모습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테러 수사팀(팀장 홍영선)은 지난 1년 6개월 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4개의 음란사이트를 조직적으로 운영해, 사이트 내에 다른 불법사이트로 연계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방법으로, 2억8천만원 상당을 벌어들인 일당 6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경찰에 공조 요청해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 1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각각 총책, 프로그래머, 음란물 및 수익금 관리, 홍보, 인출책으로 업무를 분담하고, 지난 주 검거 시 까지 뉴야넷, 야본넷, 모두야, 메일자브 4개의 사이트를 개설해 아동음란물 35점을 비롯, 동영상, 사진 등 음란물 5만7천여 점을 업로드 해 인터넷 유포했고, 각각의 음란사이트에 카지노, 경마, 카드도박, 스포츠도박 등의 불법사이트로 연결되는 배너광고를 게재해 그 수익으로 2억8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대전경찰은 지난 해 3월 17일 인터넷 모니터링 중 음란사이트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 지난 10개월 간 사이트 분석과 증거수집, 자금흐름, 음란물 게시경로 등을 추적해, 피의자들이 베트남 호치민에 은신중인 것을 확인, 인터폴 적색 수배조치 후 베트남 경찰에 공조 요청해 운영총책 A모씨(33세)를 호치민에서 검거하고, 컴퓨터 8대, 휴대전화 5대를 압수했고, 국내외에 은신 중이던 나머지 피의자 5명도 모두 검거해 이 중 3명을 구속하고 4개의 음란물 사이트는 모두 폐쇄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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