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호칭과 가족관계도 리플릿 제작 배부 호응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가 신혼부부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족 간 호칭과 가족관계도 리플릿 2천부를 제작 배부해 호평을 얻고 있다.

서원구 가족관계등록팀은 혼인신고를 접수하면서 신혼부부들이 처가나 시댁식구들을 부를 때 그 호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해 부부 중심의 가족 호칭표와 촌수를 나타내는 가족관계도를 제작했다.

혼밥, 혼술이 유행어로 자리잡을 정도로 핵가족화가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사용빈도가 줄어든 일가친척 간의 호칭은 물론 따지기 어려운 촌수 등, 가족관계도를 부계와 직계, 내계와 외계로 알기 쉽게 정리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편집했다.

또한 부부중심의 가족 호칭은 아내가 시댁 식구 부를 때와 남편이 처가 식구 부를 때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예비부부나 신혼부부, 젊은층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권영세 민원지적과 가족관계팀장은 "특히 이번 리플릿이 설 명절을 앞두고 배부돼 명절에 오랜만에 만나는 일가친척들의 호칭 사용에 큰 도움이 되고 가족관계 구성의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민원감동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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