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실무협약서 체결을 통해 중·장기 일자리 정책 수립 기반 마련할 것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충청지방통계청과 천안시민 일자리인식 실태조사 실시를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19∼64세 시민을 대상으로 1,536가구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해 취업희망 내용, 미취업 사유 등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실태조사 결과는 앞으로 중·장기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충청지방통계청은 국비 5000만원과 시험조사, 자료집계, 자료분석 등 통계작성 전반 기술 및 전문지식과 더불어 지역통계 개발과 작성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행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일자리인식 실태조사 추진에 필요한 조사인력 채용과 교육, 조사활동에 필요한 업무처리 공간 확보, 행정장비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일자리인식 실태조사 표준매뉴얼 개발과 일자리인식 기본 계획을 위해 충청지방통계청 주관으로 통계청과 함께 T/F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박헌춘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실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민들의 일자리 인식에 대한 객관적 자료와 일자리 공급·수요 간 차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 수립 기초 자료 확보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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