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새해 첫달 충청지역 산업활동이 생산, 소비 모두 활기를 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지역이 생산과 소비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면서 충청권 산업활동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7년 1월중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충북 13.1%, 충남 8.9%, 대전 2.7% 각 증가했다.
생산활동과 함께 소비도 늘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전년동월대비 충북 10%, 충남 6.6%, 대전 2.8% 각 신장됐다.
1월 중 충북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3.1%, 전월대비 10.1% 각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화학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식료품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생산자 제품출하 역시 전년동월대비 20.9%, 전월대비 5.3% 각 증가했다. 출하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화학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식료품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제품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3%, 전월대비 0.7% 각 줄었다. 식료품, 금속가공, 화학제품 등의 업종에서 재고가 늘었지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고무 및 플라스틱, 기계장비 등의 업종에서 재고가 감소했다.
1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40.3로 전년동월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료품(19.3%), 화장품(17.0%) 등의 업종의 판매가 크게 늘었고, 반면 신발·가방(-6.5%) 등의 업종은 판매가 부진했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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