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달성 의지 다져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전체 공무원이 오시덕 시장과의 성과계약을 맺고 올해 성과달성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직무성과 계약제는 기관장과 5급이상 공무원간에 성과목표에 대해 합의해 공식적인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업무 목표 달성도에 따라 평가를 받는 성과관리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직무성과 계약제를 도입, 5급 이상 과장급 직위자에 대해 시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5급이상 전 공무원에 대해 확대 시행했다.

이같은 직무성과 계약제는 기관장이 목표설정과 성과평가의 전과정을 직접 주도, 상하 간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관리자들의 책임성을 높일 수 있으며, 업무목표를 조직임무와 전략목표에서부터 Top-down 방식으로 설정, 조직목표와 개인 목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다.

주요 계약과제를 보면, 노재헌 시민국장은 웅진백제4대왕 숭모전 건립 등 3개 과제와 8개의 성과지표, 이장복 안전산업국장은 안전문화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한 우량기업 유치 등 4개의 과제와 8개의 성과지표, 이재권 미래도시사업단장은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추진과 청년창업 활성화 등 3개의 과제와 12개의 성과지표를 계약과제로 삼는 등 직무성과계약자 55명의 공무원이 총 193개 과제에 364개의 성과지표를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하여 올 한해 시정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확정된 지표는 성과관리 관련 전문 외부기관의 지표성격평가, 이행도 평가, 달성도 평가를 거쳐 직무성과향상 시민참여단의 자문과, 시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내년 1월 중 객관적인 평가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오시덕 시장은 "지난해부터 도입한 직무성과계약제로 일의 방향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조직의 성과향상을 통해 정부기관을 비롯한 각 기관으로부터 46개의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공주시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을 위해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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