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팜스코와 조미식품 제조업체 서울향료㈜가 충북에 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팜스코·서울향료 측과 투자협약을 했다.

팜스코는 청주시 북이면에, 서울향료는 진천 신척산업단지에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투자 예정금액은 500억원과 638억원 등 총 1천138억원이다. 도는 이번 투자로 모두 31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지사는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충북 경제는 각종 경제지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와 도내 시군은 기업활동 성공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 중견·중소기업 CEO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고속도로·철도·청주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함께 저렴한 산업용지 분양가를 집중 부각하면서 권역별 산업단지 현황과 다양한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