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도 만나고 공예장터도 즐기고"

2017 주말공예장터가 22일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아이들이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주말공예장터는 오는 8월 26일까지 매월 2-4째 토요일에 열린다./김용수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도 만나고, 공예장터로 즐기니 주말 가족나들이가 두배로 즐겁네요."

지난 22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옛 연초제조창) 1층에서 열린 '2017 주말공예장터'를 찾은 가족단위 주말나들이객이 중부매일 주최로 열리고 있는 'LIKE DINO 공룡대전'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주말공예장터에는 36개의 공방과 업체가 참여해 뜨개인형, 소이캔들, 퀼트, 종이, 목제품 등 다양한 생활공예품이 선을보였으며,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씨앗 심기, 나무 블록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 타코, 닭꼬치, 츄러스, 아이스크림 등의 푸드트럭과 블루베리, 토마토, 산나물, 표고버섯 등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들어서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했다.

'공룡대전(LIKE DINO)'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공룡대전을 찾아 초대형 공룡 로봇 전시 관람과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부활한 공룡세상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용수

이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같은 장소 2층에서 열리고 있는 'LIKE DINO 공룡대전'을 찾아 초대형 로봇공룡 전시와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부활한 공룡세상을 체험했다.

특히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전시장에 온 어린이들은 최근 세계적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3D,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 만나는 멀티 영상쇼, 입체영화관, 플레이 그라운드에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디지털 다이노 월드인 'X Alive' 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한 공룡이 스캔을 통해 '미디어 월(wall)'에 나만의 공룡으로 나타나자 신기함에 "와! 내가 그린 공룡이 여기 있다", "엄마, 여기 여기 내 공룡" 등의 탄성이 쏟아졌고, 디지털 영상 속의 육식공룡과 초식공룡 입에 먹이(공)를 넣어주는 '디지털 볼풀장'에도 어린이 관람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또 키오스크를 통해 자산의 얼굴이 들어간 공룡이 되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이노 증강현실(AR) 체험'은 대기줄이 생길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대형 블럭쌓기 놀이터'와 정글짐 등 다양한 놀이기구로 구성된 '공룡놀이터', '공룡 어드벤처 총쏘기 게임장', '3D 입체영화관'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 토요일 주말의 여유로움을 즐겼다.

'공룡대전(LIKE DINO)'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공룡대전을 찾아 초대형 공룡 로봇 전시 관람과 다이노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대형 블록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김용수

아들 딸을 데리고 온 박종민(청주시 율량동)씨는 "아이들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좋아하는 공룡대전이 열려 이 곳을 찾았는데 공예장터까지 열리고 있어 하루종일 머물고 있다"며 "위, 아래층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에 아이들이 집에 갈 생각을 안해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에서 주최하는 '주말공예장터'는 매달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며, 중부매일·(주)씽크브릿지 공동 주최,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 후원으로 개최하는 'LIKE DINO 공룡대전'은 6월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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