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악동' 블락비·자이언티·홍경민·양파 4색 무대 '큰 인기'

대한민국 최정상급 7인조 보이스그룹 '블락비'(Block B)와 힙합, R&B, 소울을 대표하는 '자이언티(Zion.T)', 최근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해 절정의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는 양파와 '흔들린 우정'과 톡서트 '주토피아'의 주인공 홍경민이 함께한 환상의 드림콘서트가 21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많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 펼쳐졌다./김용수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가요계의 귀여운 악동' 블락비와 자이언티, 홍경민, 양파가 출연해 에너지 가득한 4가지의 스펙트럼을 보여준 중부매일 주최 '드림콘서트'가 청주의 봄밤을 들썩이게 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1일 오후 8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입담과 위트가 넘치는 홍경민의 사회로, R&B 힙합의 강자 '자이언티',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의 '양파', 최정상급 7인조 그룹 '블락비'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떠나갈듯한 함성과 열기를 보여주며 봄밤을 즐겼다.

21일 청주대학교 석우체육관에서 열린 '중부매일 드림 콘서트'를 찾은 자이언티가 환성적인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신동빈

히트곡 '쿵'으로 첫 무대에 등장한 '자이언티'는 'No Make Up', '콤플렉스', '미안해', '노래', '꺼내먹어요', '뻔한 멜로디', '그냥', 'See Through'를 소울, R&B, 힙합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영역으로 보여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자이언티가 크러쉬가 피처링을 맡은 '그냥'을 노래하자 관객들은 크러쉬 노래 부분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함께 무대를 즐겼으며, 자이언티는 일기장을 읊조리는 듯한 자신만의 독특한 창법으로 히트곡을 선사했다. 자이언티는 자신의 존재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양화대교'를 앙코르곡으로 팬들과 함께 했다.

21일 청주대학교 석우체육관에서 열린 '중부매일 드림 콘서트'에서 발라드의 여제 양파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다./신동빈

가수 양파는 최근 뮤지컬 '보드가드'에서 부른 'I Will Always Love You'와 '애송이의 사랑', '아름다운 강산',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하며 절정의 가창력을 보여줬으며, 홍경민은 '첫인상', '후', '흔들리는 우정', '사랑은 나비인가봐', '내 남은 사랑을 위해',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이밤을 다시 한번' 등 세대초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재치있는 입담과 노래로 무대를 장악했다.

21일 청주대학교 석우체육관에서 열린 '중부매일 드림 콘서트'에서 대세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신동빈

이어 공연장이 떠나갈듯한 함성과 함께 마지막 무대에 등장한 '블락비'는 '토이', '보기드문 여자', 'Yesterday', 'Walking in the rain', '몇년 후에', 'Her, Very Good rock'를 열창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노래 한 곡, 한 곡이 불러질 때마다 팬들은 환호와 함성으로 화답해 '블락비'가 대한민국의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고, 지코, 태일, 비범, 재효, 유권, 박경, 피오 등 7인의 매력발산 무대에 많은 팬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한채 공연의 여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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