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전국 곳곳에 쌍둥이들이 산 좋고 물 좋은 단양에 모였다. 29일 단양군에서 개최한 ‘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작년 가을 1회를 성황리에 마친 이 축제는 그 기세를 이어 봄 햇살이 비치는 4월에 다시금 개막됐다. 한자리에서 이 이상 많은 쌍둥이를 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더욱이 이번 축제는 작년의 두 배 가량인 156팀이 참가신청을 해 축제분위기는 그 이상이었다. 15개월 남짓된 아기들에서 36세 성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형성한 쌍둥이들은 단양절경 아래서 똑같이 맞춘 옷을 입고 각자의 끼를 발산하며 축제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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