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대회의, 투표참여호소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통령선거는 내우외환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로 세워야 할 기회이며 각박하고 힘겨운 우리 국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민의 요구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주권자의 권리인 소중한 한표를 반드시 행사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과거 정권에서 비롯된 인적, 제도적 적폐청산의 바탕위에 시급한 개혁과제를 실현함으로써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역사적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의사와 요구가 최우선으로 반영되며 공정한 법과 제도에 따라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모든 국가기관이 운영되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이 바로 선 나라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민주공화국의 최고주권자인 국민들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고 그가 이끄는 새로운 정부가 이 나라를 운영하도록 위임하는 중대한 정치 행사"라며 "국민들은 색깔론이나 지역주의 선동 등의 구태를 반복하는 분열적 선거운동이나 관권, 금권 등에 기대는 낡은 행태를 답습하지 말고 사회통합과 국민행복 제고, 그리고 국가발전이라는 대승적 견지에서 대선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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