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수·최용한·남상국·나기수 등 4명 지난 5일 명퇴 신청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이달 말 예정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인사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등으로 5명 안팎의 승진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청 내부에서 여러 후임 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연제수 안전도시주택국장과 노용호 상당보건소장은 이달 말 공로연수 대상자며, 연 국장은 명퇴를 선택했다.

특히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최용한 건설교통본부장과 나기수 환경관리본부장의 명퇴는 후배들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연제수(토목), 노용호(보건), 나기수(행정), 남상국(행정), 최용한(건축) 등 5명 서기관 모두 청주 출신이다.

행정과 토목, 건축, 보건 등 직급별 승진요인이 있지만 연 국장 후임인 청주시 출신 승진대상자(사무관 승진 4년 이상)가 없어 행정직으로 보충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직 승진 대상으로는 박동규 안전정책과장과 길선복 인재양성과장, 한상태 복지정책과장, 김의 예산과장, 김태호 인사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 소장 후임으로는 이철수 흥덕보건소장과 정용심 위생정책 과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연 국장과 최 국장은 퇴임 후 시 출자기관 행이 점쳐지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서기관 공로연수 대상자는 2명으로 명퇴 등에 따라 승진요인은 더 발생할 수 있다"며 "7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승진요인이나 대상자 등에 관련해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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