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읍 상봉리 한상열·김영경 농가, 이달 말까지 출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의 한상열(61), 김영경(56)씨 부부의 노지 복숭아가 5일 첫 수확을 시작해 이달말까지 복숭아를 출하할 예정이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의 한상열(61), 김영경(56)씨 부부의 노지 복숭아가 5일 첫 수확을 시작했다.

보통 복숭아 나무는 4월이면 연분홍빛의 복사꽃을 피워 7월의 한여름에나 수확하는 시기이지만 한씨부부는 이보다 한달여 빠른 조생종 품종을 심어 지난 5일 첫수확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복숭아를 출하할 예정이다.

현재가격은 1Box당 1.5kg(5~8개들이)에 2만8천에서 2만9천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어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씨는 하우스 3천300㎡에서 복숭아를 조기재배를 위해 비닐하우스에 지난 1월 부터 가온을 해 5~15도의 온도를 유지한 덕분에 지난 2월에는 복숭아꽃이 피기 시작했고, 꽃이 지고 120여 일만에 복숭아가 익어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 씨는 조기재배가 소득이 높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3천300㎡면적의 촉성재배가 끝나면 2만㎡의 노지재배 복숭아를 계속해 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이 농가에서는 메론 2천300㎡도재배해 6일부터 수확해 오는 6월 20일까지 출하되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복숭아 시설재배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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