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육아원, 현양원, 혜능보육원 등 찾아 신기한 체험오늘 늘푸른 아동원, 영동유치원, 옥천 백합유치원 방문

19일 공룡대전을 방문한 단양 별방초 학생 28명이 공룡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중부매일 주최 공룡대전 폐막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아직 체험하지 못한 시설 및 오지학교·유치원 어린이들이 초청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9일에는 단양 별방초 28명, 옥천 색동유치원 63명, 충북육아원 13명, 현양원 11명, 혜능보육원 11명, 옥포초에서 14명의 학생들이 찾았고 20일에는 비상초와 서촌초 학생들 72명이 방문했다. 이밖에도 연꽃유치원 등 어린이집에서도 다녀갔고 21일에는 늘푸른 아동원, 영동유치원, 옥천 백합유치원 어린이들 144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공룡대전 서촌초/서촌초등학교 제공

혜능보육원에서 온 한 학생은 "어마어마한 공룡 크기에 정말 입이 쩍 벌어졌다"며 "무서운 공룡도 있지만 귀여운 공룡도 있고 여러가지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오길 너무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룡대전 관계자들도 "처음에는 굳은 얼굴로 들어왔다가 나갈때는 모두 밝게 웃는 얼굴로 돌아가는 것을 볼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항상 학생들 안전에 중점을 두고 청소도 깨끗이 하고 친절에 신경쓴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은 'X-ALIVE(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면 3D카메라로 찍어서 스캔하면 X-ALIVE 안 화면에 공룡들이 나타나 움직이는 것)'코너와 화석찾기, 3D 영화 '별이 된 아기공룡' 관람을 가장 재미있어했다. 이와 함께 정글짐 체험과 고공체험, 시뮬레이터, VR번지체험도 인기다.

공룡대전 비상초/신동빈

비상초 김민기(1학년) 학생은 "제가 직접 그린 공룡들이 화면에 나타나니까 너무 신기하다"며 "친구들이 만든 공룡과 같이 뛰어노는 모습이 정말 신났다"고 말했다.

청주는 물론 세종, 대전, 천안, 심지어는 전북 고창에서까지 찾고 있는 공룡대전은 아이들에게 신기한 공룡세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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