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생선 등 1년전보다 가파르게 '상승'
충청지방통계청, '2017년 6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대전시를 비롯한 충남·북 지역의 과일과 채소, 생선 등의 신선식품 지수가 1년전보다 크게 올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4일 '2017년 6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를 발표한 결과 소비자물가지수는 물론 생활물가, 신선식품지수 등 모두가 상승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대전광역시의 경우 신선식품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1.6% 상승했다.

특히 과일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22.2%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생선류와 조개는 전년동월대비 8.5% 상승했다. 또 신선채소는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3.4% 하락,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귤(86.3%)과 달걀(69.0%), 오징어(66.9%) 등이 가파르게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7.6% 상승,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0.7% 상승, 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6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2.20(2015년=100)으로 전년동월대비 1.6% 상승,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이와함께 충남지역도 신선식품지수가 전년동월대비 7.4% 상승했다.

신선식품중 과일이 전년동월대비 18.0% 상승했으며 생선과 조개류도 전년동월대비 4.9%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3.8%,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하락했다.

충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2.44(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

6월 충북지역의 신선식품지수도 1년전 같은달보다 7.7% 상승했다.

충북의 신선식품중 과실은 전년동월대비 13.4% 상승했으며 신선 생선과 조개류는 전년동월대비 14.0%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3.1%,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하락했다.

또한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2.31(2015년=100)로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한 가운데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부문 3.7%, 음식·숙박부문 3.3%, 교통부문 2.6%,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부문 1.9%, 주류 및 담배부문 1.7%, 보건부문 1.4%, 기타 상품 및 서비스부문 1.4%,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부문 1.2%, 의류 및 신발부문 1.1%, 교육부문 0.9% 상승했다. 오락 및 문화부문 -0.8%, 통신부문 -0.1% 하락했다.

충북의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한 가운데 식품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4.1% 상승, 식품 이외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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