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 축구협회(회장 조인성) 아산 OB·FC(회장 박원근)노장부(50대) 축구팀이 장맛비 속에 진행된 제1회 충청남도 계룡시장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충남 계룡시 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아산 OB FC는 서천군을 1대 0로 제압한데 이어 홈팀인 계룡시와 접전 끝에 2대 2 무승부로 추첨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 결승에서 강호 공주시와의 피 말리는 접접끝에 0대0 무승부로 PK로 4대3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천안시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예산군 팀에게 일방적으로 몰아쳐 전반에 만 2대0으로 앞서면서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들어 더욱 몰아친 아산팀은 최기철 선수(아산시청 근무)의 결승골로 승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예산군팀의 역습으로 2골을 내주면서 3대2로 승리,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산 OB FC는 아산시 최초로 대통령배 전국 축구대회에 출전하여 전국 2위 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으며 충남도내의 각종대회를 휩쓸면서 각 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박원근 OB FC회장은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경기장을 힘차게 누비며 그동안 갈고 딱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며 "생활체육 축구동호인이 되어 승리만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증진 시키고 회원간의 화합과 질적 양적으로 더 발전 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축구협회 양춘기 회장은 "장맛비 속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와 임원 모두에게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충남의 명예와 축구저변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했다

한편 이번대회 ▶ 우승은 아산 OB ▶ 준우승 예산군 ▶ 공동 3위 천안시, 공주시 ▶최우수선수 아산 OB 박명국 ▶ GK상 아산 OB 박동수 ▶ 우수 수비상 아산 OB 김경수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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