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슈티컬' 추구하는 강소기업
건강한 아름다움·당당한 이미지 추구

공장전경, (주)에이치피앤씨 공장 전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뷰티 브랜드가 새로운 뮤즈를 내세우고 있다.

기존 뷰티 업계가 전통적으로 미인을 연상케 하는 모델에 주목했다면 최근에는 '생기 있고 건강한 아름다움, 당당한 이미지' 등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화장품과 의약품을 합성한 '코스메슈티컬'이 한국 화장품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의 건강과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화장품 전문생산기업 (주)에이치피앤씨(HP&C, 대표 김홍숙)가 있다.

Your Health & Beauty, Now, It's time to start!

2016미스코리아충북세종심사, 2016년 5월 충북세종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주)에이치피앤씨 김홍숙 대표이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김홍숙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에이치피앤씨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회사다.

지난 1993년 의약품과 화장품을 유통하는 전문회사로 출발, 2014년 청주 오송생명과학 단지 내에 CGMP, KGMP 및 ISO 22716 기준에 맞게 공장을 완공해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을 제조·생산·유통하는 회사로 발돋움 했다.

㈜에이치피앤씨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안전성은 물론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제품만을 엄선해 고객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으며 지금껏 경험하고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 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제조 기업으로 성장했다.

20여년 전통의 병원 전문 유통 경험이 있는 (주)에이치피앤씨는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에 대한 오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신제품개발에 밑거름으로 활용,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피부와 탈모 등 미용과 관련해 우수한 지식을 응용,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주)에이치피앤씨는 기술고문을 초빙, 최신 피부관련 정보 획득을 통한 최첨단 피부과학 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화장품과 의약품을 모두 생산하는 오송공장

정제수제조시스템, (주)에이치피앤씨 정제수 제조설비

지난 2014년 완공된 (주)에이치피앤씨의 청주 오송공장은 의약품과 화장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가운데 정제수 제조 및 공조 설비 등도 제약 수준의 제조·관리System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국제 화장품 규격에 맞는 최적의 생산 시스템을 갖췄으며, CGMP, ISO22716, 한국서비스품질우수(SQ)기업 등의 인증을 2015년에 마무리 했고, 의약품 분야에서는 KGMP(외용액제, 연고제) 인증을 2016년에 획득했다.

이런 가운데 (주)에이치피앤씨가 지금까지 획득한 특허만도 9개다. 지난 2015년 11월 '지방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과 하수오 줄기세포 배양 추출물을 함유하는 육모 또는 양모용 조성물'을 비롯 올해 '삼색도장버섯 추출물 및 삼생도장버섯 균사체로 발효시킨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까지 총 9개 특허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주)에이치피앤씨의 의약 제품들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의 약효를 개선시키거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ETC(Ethical drug의 약자, 항히스타민제 알러지논, 여드름치료제 듀오크린 등 취급), OTC(Over the counter의 약자, 탈모치료제 케라민, 피부질환치료제 하이로손), 기능성 화장품(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및 기초 피부관리용, 헤어·바디용 화장품, 소독제(방역용 감염관리 제품)를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홍숙 대표는 "줄기세포 연구나 성장인자 개발이 화장품 퀄리티를 한층 높여 준다"며 "특허개발과 대학과의 MOU체결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신(新)소재 및 원료를 통해 화장품 품질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중국·인도·베트남 등 세계 시장 진출

중국바이어방문, 2015년 10월 오송뷰티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 개최기간중 (주)에이치피앤씨 본사를 방문한 중국 바이어들과 함께 찍은 사진

창업 초기 대학병원 피부과 중심으로 화장품 공급을 시작해 감염관리 소독제, 탈모 및 피부질환 치료제 등으로 피부와 관련된 사업영역을 확장해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토탈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에이치피앤씨는 피부 치료시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화장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에이치피앤씨의 수출브랜드인 THELAVICOS는 '2015 상하이 아시아 브랜드 어워즈'에서 글로벌 코스메틱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2015 비욘드 뷰티 브랜드 어워즈 인 샤먼'에서 글로벌 샤이닝 코스메틱 브랜드 부문에 선정, '2016 아시아 뷰티 어워즈'에서는 더마코스메틱 대상(Grand prize of dermacosmetic)을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주)에이치피앤씨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신한류권지역(중국) 인증집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화장품 중국 위생허가를 진행함과 동시에, 중국 전문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협약을 통해 대 중국 수출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고품질 한국 화장품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올해는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 화장품 수출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국시장은 물론 동아시아 바이어들이 에이치피앤씨를 눈여겨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도 대폭 보강했다. 임직원 수는 지난 2014년 42명이던 것이 2015년 80명으로 두배 늘었으며 2016년 87명, 2017년 91명 등으로 늘었다.

이와함께 상도 많이 받았다. 모범회원상((사)의약품도매협회장·2015년), 오송엑스포 표창(충북도지사·2015년), 무역의 날 표창(충북도지사·2016년), 표창(식품의약품안전처장·2017년), 혁신성장 기업상((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2017년) 등을 수상했다.

김홍숙 대표는 "의약품과 화장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추고 있어 타 경쟁사보다도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며 "올해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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