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2017년 2/4분기 충청지역 가축동향조사' 결과 발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대전, 충남·북 등 충청지역 가축사육마릿수는 전년동기대비 한·육우, 육계의 경우 증가했으나 젖소, 돼지, 산란계,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4분기 충청지역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7년 2/4분기(6월 1일 기준) 충청지역 가축사육마릿수는 전년동기대비 한·육우, 육계 증가하고, 젖소, 돼지, 산란계, 오리는 감소했다는 것.

한·육우는 총 57만 4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80마리(0.0%)가 증가한 가운데 이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도축마릿수 감소 및 생산마릿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젖소는 9만 4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천 마리(-3.0%)가 감소했다. 이는 원유감산정책 영향으로 어미소 감축 및 사육 가구수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돼지의 경우 총 272만 8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7천 마리(-0.3%)가 감소했는데 이는 소규모 사육농가 휴·폐업 등으로 가구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산란계의 경우 총 1천199만 2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59만 2천 마리(-23.0%)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인한 입식제한으로 사육 농가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계의 경우 총 2천671만 2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66만 3천 마리(6.6%)가 증가했는데 이는 AI발생 이후 휴업 가구 입식 및 신규 사육 가구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오리는 총 65만 1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12만 7천 마리(-63.4%)나 감소했다. 이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폐사 및 사육 가구수 감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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